이혼이라는 현실을 실감하는 순간
남녀는 어떻게 달랐을까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이혼 절차 후 전 배우자와의 마지막 행동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설문은 이혼한 남녀의 감정과 행동 양상을 비교하여, 이혼 절차의 심리적 영향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혼 후 남녀의 마지막 행동 양상
설문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중 30%는 전 배우자에게 “잘 사시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건넸다고 답했고, 반면 여성 응답자의 32.2%는 말없이 조용히 관계를 마무리했다고 응답하여, 이별의 방식에서 성별 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주로 재산 분할금 지급 통지와 향후 준수 사항에 대한 당부가 뒤를 이었으며, 여성 역시 유사한 행동 양상을 보였지만 순서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이혼 절차 중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외도 등 부당 행위의 다툼과 재산 분배 다툼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은 재산 분배 다툼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고, 남성은 가압류 조치 등으로 인한 금융적 압박을 더 큰 고통으로 느꼈다고 답했다. 또한 자녀의 관련성이 높아지는 순간들도 상위에 올랐다.
이혼이 현실로 느껴진 순간
남성은 이사를 할 때 이혼이 가장 현실로 다가왔다고 응답했으며, 여성은 재산 분할금을 수령했을 때 이혼의 현실을 가장 절실히 느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혼 절차 착수 시점이나 이혼 조건이 확정될 때 이혼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온리유와 비에나래 관계자는 이혼 후 재산 분배와 이사가 주된 현실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혼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요인으로 재산 분할의 실제 집행과 새로운 거주지로의 이동을 꼽으며, 이혼 절차가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순간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발표를 들은 누리꾼들은 “헤어지는 것도 참 중요한 듯, 어차피 서로의 인생을 위해 갈라서기로 했으면 깔끔하게 헤어져야 뒤 탈이 없는 듯 합니다”, “만나서 결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서로 안 맞아서 이혼하기로 결정했으면, 미련없이 헤어지는 게 정답인 듯”, “사는 게 뭔지 참, 좋아서 만났다가 너무 꼴 보기 싫어 이혼하고..”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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