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대담 전 엑스(X)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머스크와 트럼프는 오후 8시(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엑스 스페이스 서비스에서 대담을 갖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대담은 예정 시간보다 40여 분 지연된 오후 8시 42분께 시작됐다.
당초 미국 동부시간 오후 8시부터 엑스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라이브 스트리밍이 되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잇달아 엑스에 올라왔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오늘 800만명의 동시 접속 테스트를 했었다”며 “엑스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시 접속한, 보다 적은 수의 청취자들과 더불어 오후 8시 30분부터 대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 후 편집하지 않은 음성 파일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담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구원투수로 등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준비됐다. 트럼프가 그 동안 소원했던 머스크와의 관계를 본격 회복해 지지세를 다지려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이드 안 채운 인도 스쿨버스에 12명 부상
- “결혼 약속하고 성관계했는데” 파토 시, 10년 징역 ‘이 나라’
- “치매 어머니, 원룸 헐값에…전 재산 잃을 뻔했다”
- 남의 화분 들이받고 자기 범퍼만 ‘쓱쓱’ 벤츠女
- “난카이 대지진 온다” 日, 지진 구름 가짜뉴스 확산
- 인천시-강원도, ‘바이오·반도체 첨단산업 육성’…“힘 모은다”
- 인천글로벌캠퍼스(IGC) 2단계 조성 사업 내년 착수…“신규대학 유치 가속도”
- CJ 대한통운,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물류센터 만든다”
- 인천시, ‘전기차 지하 충전기’… “교체 또는 지상으로 옮긴다”
- 美 “화성에 물·생명체 존재 가능성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