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엑슨모빌이 인수를 통한 인력 개편으로 정리 해고를 단행한다.
12일(현지시간) 텍사스 노동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600억 달러 규모의 파니오니아 천연자원 인수에 따른 인력 개편의 일환으로 직원 59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엑슨은 1500명 이상의 파이오니아 직원들이 합병의 일환으로 일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파이오니아 직원 수는 약 2200명이다.
성명에 따르면 정리해고 통보에는 파이오니아 자연자원의 이전 본사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달라스 외곽지역인 라스콜리나스 출신 노동자 39명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달에 접수된 감원 공지에는 페름기 분지 내 미드랜드 출신 근로자 18명과 서부 텍사스에 위치한 콘초 밸리 출신 근로자 2명도 포함돼 있다.
반면, 엑슨은 59명 중 몇 명이 해고될 것인지, 몇 명이 회사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합병은 파이오니아의 미드랜드 분지에 있는 85만개 이상의 순 에이커와 엑슨의 델라웨어 및 미드랜드 분지에 있는 57만개의 순 에이커를 결합시켰다.
엑슨모빌 주가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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