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일라이 릴리 앤 컴퍼니가 인수 거래를 위한 채권을 매각한다.
일라이 릴리는 12일(현지시간) 경기 침체 우려로 불안정한 한 주가 이어진 가운데, 내장 의약품 제조업체인 모픽 홀딩스의 32억 달러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릴리는 채권을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판매했다. 거래 중 가장 긴 부분인 40년 만기 채권은 초기 논의에서 약 1.3% 포인트였던 수익률이 국채보다 1% 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두 회사는 지난 달 성명을 통해 릴리가 염증성 장 질환 및 기타 만성 질환에 대한 실험적 치료법을 확보하기 위해 모픽을 인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는 관례적인 마감 조건에 따라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자금을 조달한 후 릴리의 채권 매각에서 남은 수익금은 미결제 기업 어음의 재융자를 포함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크레딧사이트 분석가 에릭 액슨과 패트릭 커니프는 “이 제품이 IG 제약사의 최고 품질 회사 중 하나에 노출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릴리의 GLP-1 의약품이 2분기에 총 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러한 자산은 특히 보험 보장성이 향상됨에 따라 향후 수년간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소폭 하락한 884.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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