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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스타트업 투자 속도낸다…”기술 경쟁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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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주)LG 대표(왼쪽)가 2024년 6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주)LG

AI(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선점에 나선 LG가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를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LG는 AI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AI 관련 유망 기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분기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사람의 음성과 표정을 인식해 감정을 읽을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흄AI(Hume AI)’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2022년 첫 투자 이후 2년 만이다. 흄AI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비언어적 표현을 감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AI스타트업 투자 현황/그래픽=윤선정

올해 초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AI(Figure AI)’에 투자했다. 2022년 설립된 피규어AI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인텔, 아마존 등으로부터 90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 기업은 오픈AI와 MS의 인공지능 기술을 로봇에 접목시켜 단순 동작만 할 줄 알던 로봇을 생각하는 로봇으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LG는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바스트데이터(VAST Data)’에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설립된 바스트데이터는 차세대 AI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 중인 기업이다. 미국 에너지부, 미국 공군 등 정부부처를 포함해 버라이즌, 픽사, 줌 등 글로벌 기업과 기관들이 고객사다. AI에 최적화된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및 프로세싱 솔루션을 제공하며 엔비디아 등의 인증도 받았다.

앞서 지난해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인공지능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에 투자했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LLM ‘클로드2’를 공개하며 구글과 아마존으로부터 각각 20억 달러, 40억 달러를 유치했고, 최근에는 차세대 AI모델 ‘클로드 3.5소네트’를 선보였다.

또, 2023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LM을 기반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에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
올거나이즈(Allganize)’에도 투자했다. 이 기업은 현재 200개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AI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첫 투자 후에도 계열사와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할 수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계속 인정받는 유망 스타트업에는 추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메타버스, 게임 등 가상 환경에서 사용되는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인월드AI(Inworld AI)’에 2022년에 이어 2023년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인간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인월드 AI는 설립 2년 만에 몸값이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로 뛰었다.

한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한 약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AI, 바이오, 배터리,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신소재 분야 80여 곳의 기업과 펀드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했다.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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