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애드녹)는 신규 소비자 중 일부를 공략하기 위해 루와이스에 2028년 가동을 시작할 때 아랍에미리트의 LNG 수출 능력을 2배 이상 늘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만과 카타르 또한 LNG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애드녹 가스의 최고 재무책임자 피터 반 드리엘은 12일(현지시간) 더 많은 국가들이 처음으로 수입에 의존하게 되면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 드리엘은 “루와이스 LNG 건설 결정을 내렸을 때 우리는 세 가지를 확신했다”며 “우리는 충분한 가스가 있다고 확신했고, 건설 비용이 얼마나 들 것인지 이해했으며 LNG를 모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 드리엘은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의 성장을 보고 있지만, 특히 LNG를 살펴보면 엄청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국가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현재 많은 시장들이 있으며 실제로 LNG 수입 시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에드녹 가스의 2분기 재무 결과에 따르면 UAE는 향후 10년 동안 세계 가스 수요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다른 예측들보다 더 낙관적이다. 예를 들어, 국제 에너지 기구는 이미 10년 말까지 사용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애드녹 가스 주가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한 후 4.3%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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