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버(Uber)가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약 2주간(현지시각 7월22일부터 8월6일까지) 파리 시내 우버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올림픽 기간 가장 사랑받은 식당은 맥도날드였고 우버 차량에 금메달을 두고 내린 금메달리스트도 두 명이나 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우버는 올림픽 기간 동안 우버 기사들이 파리 각지 35개 경기장 등에 승객을 태우고 내린 운행 기록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있는 경기장은 개회식이 열렸던 ‘트로카데로 광장’(Trocadero)이었다고 밝혔다. 한 우버 기사는 각종 경기장으로 109회에 걸쳐 승객을 실어날라 ‘가장 많은 운행’을 기록했다.
우버 차량에 승객들이 두고 내린 분실물 1위는 단연 휴대전화였지만 무려 두 명의 금메달리스트가 메달과 인증서가 들어 있는 상자를 놓고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 유도 선수는 실수로 경기용 도복을 두고 내리기도 했다. 우버 쪽은 해당 물건들은 추후 주인에게 안전하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올림픽 기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1위는 단연 에펠탑이었으며, 2위와 3위는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이었다. 우버 승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식당 1위는 맥도날드였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프랑스 레스토랑 마티뇽 파리(Matignon Paris)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르 프레 카틀랑(Le Pré Catelan)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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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임지선 기자 /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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