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과연
현재 시세로 얼마나 할까
역대 금메달 최고 경매 값도 덩달아 ‘화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수여되는 금메달의 가치가 금과 은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상 최고치인 900달러(약 122만9천원)를 기록하였다.
블룸버그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금메달에는 금 6g이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 무게의 92.5% 이상이 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금값은 온스당 2,425달러(약 3,342,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경제적,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은 가격 역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 또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메달의 상징적 가치와 20억 금메달
금메달은 단순한 귀금속의 가치를 넘어 선수들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고, 각 국가마다 포상금이나 군 복무 면제와 같은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가치를 메길 수 없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선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미국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는 나치 정권의 인종 우월주의 이념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발얼을 하며 금메달을 획득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언스의 이 대회 참가는 단순히 스포츠의 승리를 넘어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오언스의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은 그의 용기와 성취를 상징하는 유물로, 2013년에 열린 경매에서 무려 1,500,000달러(약 20억 4천만원)라는 거액에 낙찰되었다.
이는 당시 그 금메달의 상징성과 역사적 중요성을 금액으로 환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치열한 입찰 전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금메달의 가치를 접한 누리꾼들은 “올림픽 금메달이 다 금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었구나, 바로 팔아 버리는 선수들도 있을 듯” , “삼성 핸드폰도 중고마켓에 올라왔다는 데 저런 것도 설마 올라오는 게 아닐까” , “경매에서 금메달이 20억을 받았다니, 정말 어떤 물건이든 그 가치를 올리는 게 중요한 거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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