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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님 섭섭하겠다” .. 금메달 반효진, 그녀의 손에 삼성전자는 없었다

리포테라 조회수  

모교 찾은 금메달 리스트 반효진,
학교 친구들과 교직원들의 열렬한 환영 속 인기 실감
그런데 선물 받은 핸드폰은 어디에?
이재용
사진 = 모교 찾은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가 12일 대구체육고등학교에 등교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반효진 선수는 16세 10개월 18일의 나이로 한국 최연소이자 올림픽 여자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대구체고에서는 ‘제33회 파리올림픽 신기록 수립 및 우리나라 100번째 금메달 획득 기념 환영식’이 열렸으며, 재학생, 교직원, 강은희 대구 교육감 등이 참석해 반 선수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반 선수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으로부터 꽃다발과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으며 기쁨을 나눴다.

이재용
사진 = 반효진 선수 (연합뉴스)

환영식 후 반효진 선수는 “앞으로 남아 있는 전국체전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금메달의 기쁨을 잠시 접어두고 다가올 경기에 집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고, 학생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응원받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동료들과의 재회도 반 선수에게 큰 힘이 되었다.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만나며 받은 박수와 응원은 그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이번 금메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100번째 금메달이 제일 뜻깊지 않나 생각한다”며 반효진 선수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물 받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6은 어디에?

이재용
사진 = 반효진 선수 (연합뉴스)

한편 반효진 선수가 친구들과의 즐거운 만남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반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서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은 ‘갤럭시 Z 플립 6’이 아닌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눈길을 끈 것이다.

이 장면을 목격한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님이 섭섭해 하시겠다”, “반 선수, 선물 받은 핸드폰은 어디로 갔나요?, 설마 당근에?”, “안 쓸거면 저 주세요” 라는 재밌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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