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건국절 제정, 역사학자 양심 걸고 분명히 반대할 것”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 ADOPCONS–」「!– news_body –」

[포토]열변을 토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정부여당이나 대통령실에서 건국절 제정을 추진한다면 역사학자의 양심을 걸고 분명히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관장은 12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건국절 제정 주장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나는 일본 식민지배를 합리화 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건국절 제정에)역사학자로서 양심을 걸고 분명히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 관장은 ‘뉴라이트 인사’ 논란에 불을 지폈던 건국절 인식에 대해서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으로 시작되어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관장은 “29년간 독립운동을 했고, 국제적으로 연합군이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해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됐다. 당시 기록들을 보면, 내 표현이 아니고. 1948년 8월 15일을 독립이라고 표현했다”며 “1949년 8월 15일 제1회 광복절이 개최됐다. 그때 공식 명칭이 제1회 독립기념일이다. 역사적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

[포토]기자회견 갖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김 관장은 “건국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진 것은 1945년 8월 15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세우지 못했다. 그래서 3년 동안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활발한 투쟁이 있었다”며 “우리 국민들에게 주권을 찾아준 1948년 8월 15일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광복이다. 이것이 저의 주장일 뿐 아니라 당시 국회의 회의록을 보면 등장하는 우리 지도자들의 인식이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이 같은 건국절 인식 등으로 최근 광복회로부터 임명에 대한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불참까지 선언하며 김 관장에 대한 임명 철회 요구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김 관장은 이날 이종찬 광복회장의 비판에 대해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광복회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나는 건국절을 제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우리는 광복절이 있는데 건국절이 무슨 의미가 있나”며 “광복회장은 1919년 대한민국이 탄생했다고 하는데 그때는 임시정부다. ‘임시’자가 붙어있다. 대한민국의 건국이 시작되어진 출발점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관장은 “저는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며 “나에게 ‘일제시대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이 어디냐?’고 질문하고, “일제시대의 국적은 일본이지요. 그래서 국권을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한 것 아닙니까’라고 답변한 것을 두고, 왜곡해서 거짓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 //news_body(new) –」「!– ADOPCONE–」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대학소식]영남이공대, 취업활성화 위한 릴레이 기업설명회 성료
  • [서천군 소식]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 위탁관리 협약 체결 등
  • [아산시 소식]아산만권 순환철도 개통...각종 우수기관 표창 등
  • 尹지지율 2주 연속 20%…TK·70대 이상서 지지율 올라[한국갤럽]
  • 한화큐셀 엔핀, 3억 2500만 달러 ABS 발행...대규모 자금 조달 성공
  • 용인서 강남까지 뛰어서 출근한 여사원… 그런데 '진짜 광기'는 따로 있었다

[뉴스] 공감 뉴스

  • 오늘(22일) 낚시하고 입항 중 갯바위 충돌한 어선, 승객 대다수 중경상
  • 육군, K2전차 · K9자주포 운용 및 예정 국가 장병 대상 전술운용 교육 / 육군 제공
  •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스톰섀도 미사일에 '북한군 최고위 장군' 부상 (공식)
  • 김정은 “美와 협상, 갈 데까지 가봤다… 확신한 건 적대적 대조선 정책”
  • '화성-19형'부터 무인기까지…北, 전시회 열고 무기 과시
  • 하이트진로, 캄보디아 ‘진로 EDM 페스티벌’ 열어...현지 MZ세대 공략 지속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 2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3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4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5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대학소식]영남이공대, 취업활성화 위한 릴레이 기업설명회 성료
  • [서천군 소식]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 위탁관리 협약 체결 등
  • [아산시 소식]아산만권 순환철도 개통...각종 우수기관 표창 등
  • 尹지지율 2주 연속 20%…TK·70대 이상서 지지율 올라[한국갤럽]
  • 한화큐셀 엔핀, 3억 2500만 달러 ABS 발행...대규모 자금 조달 성공
  • 용인서 강남까지 뛰어서 출근한 여사원… 그런데 '진짜 광기'는 따로 있었다

지금 뜨는 뉴스

  • 1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2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3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4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5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오늘(22일) 낚시하고 입항 중 갯바위 충돌한 어선, 승객 대다수 중경상
  • 육군, K2전차 · K9자주포 운용 및 예정 국가 장병 대상 전술운용 교육 / 육군 제공
  •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스톰섀도 미사일에 '북한군 최고위 장군' 부상 (공식)
  • 김정은 “美와 협상, 갈 데까지 가봤다… 확신한 건 적대적 대조선 정책”
  • '화성-19형'부터 무인기까지…北, 전시회 열고 무기 과시
  • 하이트진로, 캄보디아 ‘진로 EDM 페스티벌’ 열어...현지 MZ세대 공략 지속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추천 뉴스

  • 1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 2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3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4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5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2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3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4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5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