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에 다섯 번이나?
주담대 및 전세대 금리 인상 예고
신한은행이 가계부채 증가에 대응하여 오는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전세대)의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급격한 가계부채 증가를 관리하고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결정으로, 구체적인 금리 인상 폭은 상품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상품별 금리 인상 폭
신한은행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는 상품 유형에 따라 0.30~0.35%포인트 인상되며,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의 경우 모든 상품에서 0.5%포인트 인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보증 기관에 따라 0.20~0.35%포인트 인상되며,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는 0.2~0.3%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에도 세 차례에 걸쳐 대출 금리를 인상했으며, 지난 7일에는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조정을 포함하면 약 한 달 사이에 다섯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으로, 금리 인상이 가계 대출 수요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금리 인상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관리하고, 장기적인 금융 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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