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어느새 입추를 지나 말복을 앞둔 시점이 됐습니다. 그래도 8월 하순까지는 무더위가 계속될 듯한데요. 유통가는 여름 휴가부터 추석까지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함께 새로운 소식 확인해 볼까요.
◇ 국순당,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 진행
국순당은 오는 31일 약 2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에서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내용엔 전통 차례주 이야기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 시음, 전통 차례주 빚기 체험 등이 포함됐습니다.
차례주 빚기에서는 조상들이 차례상에 올리던 술인 ‘신도주’ 빚기가 진행되는데요. 신도주(新稻酒)는 햅쌀로 무리떡(백설기)를 만든 후 누룩을 잘 섞어 빚는 전통 차례주입니다. 국순당에 따르면 이곳에서 1.5리터 이상의 차례주를 직접 빚게 되며, 가정으로 가져가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치면 추석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의는 우리술 전문가인 국순당 연구소의 연구원이 직접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우리술에 대해 이론과 술빚기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 경험에서 체험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참가자는 선착순 30명입니다. 참가비는 명절맞이 차례주 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교육으로 개설된 목적에 맞춰 정상가보다 낮은 2만원, 대학생의 경우 1만원이라고 하네요.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교육 일정과 상관없이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하이트진로, ‘샤또 드 파르네’ 4종 출시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소뮈르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샤또 드 파르네(Chateau de Parnay)’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샤또 드 파르네(Chateau de Parnay)’는 중세 시절인 10~11세기에 시작한 역사적인 와이너리인데요. 특히 1887년 매입한 앙투안 크리스탈(Antoine Cristal)은 포도밭을 재건해 소뮈르 시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고 파리‧런던 품평회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명성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현재는 르브롱(Levron)과 뱅스노(Vincenot)가 2006년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샤또 드 파르네 슈망 데 뮈르(Chateau de Parnay Chemin des Murs)’는 100% 슈냉 블랑 품종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으로 잘 익은 금빛을 띤다고 합니다.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덩트르 레 뮈르(Chateau de Parnay Clos d’Entre les Murs)’는 슈냉블랑 품종의 최고급 와인으로 특히 ‘벽을 뚫고 자라는 포도밭의 와인’으로 유명한데요.
또한 ‘르 끌로 뒤 샤또 드 파르네(Le Clos du Chateau de Parnay)’는 100% 까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루비 색상을 띠며 가죽, 꽃 계열의 향과 붉은 과실의 풍미가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데 므니에(Chateau de Parnay Clos des Meuniers)’는 까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아주 진한 붉은빛을 띠는 와인이라고 하네요.
◇ bhc 그룹 대학생 봉사단, 피서지 환경보호 캠페인 전개
bhc 그룹은 대학생 봉사단이 지난 9일 서울시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뚝섬한강공원은 야외 수영장, 서울생각마루 등 시민들을 위한 피서 시설이 잘 마련된 장소로, 여름철 인기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이날 봉사단원들은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합니다.
또한 사전에 제작한 설문판을 통해 시민들이 설명을 들은 후 스티커를 붙이며 환경보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외에도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음료를 담은 ‘다회용 컵(리유저블 컵)’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봉사에 참가한 이지호 단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 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 중입니다. 현재 8기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bhc 대학생 봉사단은 한 해 동안 월 2회씩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으로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 오뚜기, 삼성전자와 협업한 ‘옐로우즈’ 한정판 패키지 출시
오뚜기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패키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하우스 with 옐로우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오뚜기 옐로우즈 캐릭터(뚜기‧마요‧챠비)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3종을 결합한 오뚜기프트 패키지를 통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하는데요. 굿즈 종류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제품명을 따서 3종으로 구성됐으며, 집관(집에서 관람) 및 홈트(홈트레이닝), 캠핑 등 젊은 층이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오뚜기에 따르면 집 모양을 형상화한 패키지 디자인에는 옐로우즈 캐릭터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가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각 테마에 어울리는 오뚜기 제품 6종(밥‧카레‧라면‧간식‧소스‧굿즈)으로 알차게 채웠다고 합니다.
해당 패키지 3종은 오뚜기몰 내 ‘오뚜기프트’ 카테고리를 통해 지난 1일 공개됐습니다. 200개 한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기획 패키지는 여름 휴가 시즌,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과 맞물려 출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옐로우즈가 지닌 초월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첫 테마송인 ‘해피냠냠송(Happy Yummy Song)’을 선보였으며, 내달 22일까지는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옐로우즈 캐릭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브랜드 공간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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