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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3.6%를 기록하며 30% 초반대를 횡보 중인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주째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6%였다. 일주일 전보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내인 0.8%포인트 오르며 30% 초반대를 이어갔다.
일간 지표는 6일(화) 33.4%, 7일(수) 32.5%, 8일(목) 34.2%, 9일(금) 34.5%로 주 후반부로 갈수록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이어 코스피·코스닥 동반 폭락이 일었던 ‘블랙 먼데이 패닉’ 등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 위협 변수에도 지지율이 큰 변동 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2.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8.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는 “내주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과 ‘25만 원 지원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 8·15광복절에 따른 특사 및 대국민 메시지 등이 예정돼 있다”며 “윤 대통령의 정국 구상과 이행력에 대한 지지율 변동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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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8%, 민주당이 36.8%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7%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0.5%포인트 올랐다. 양당 모두 미미한 지지율 변동을 보이며 7월 4주차 조사에 이어 3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p)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8.6%로 조사되며 창당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1.8%, 진보당 1.3%, 기타 정당 1.5%였으며, 무당층은 7.7%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7%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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