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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주당의 전현직 대통령들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총 출동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와 더불어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대관식인 이번 전당대회에 민주당의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연사로 나서며 올해 10월 1일 100세 생일을 맞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대신해 그의 손자인 제이슨 카터가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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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와 민주당 대선 후보 교체 등 엄청난 정치적 격변이 발생한 직후 열리는 것으로 올해 대선의 향배를 결정할 주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 사퇴 국면에서 흐트러진 당의 결속력을 다시 다져야 해며, 해리스 부통령 역시 대선 후보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켜야 한다.
NBC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이후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으며, 전당대회 장소인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의 메인 이벤트 등에 대한 입장 요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인 3억 100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았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발표한 이후에도 24시간 3,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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