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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국대회가 열리는 81홀 국내 최대 구장…앙평파크골프장[주목이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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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의 매력은 푸른 자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국 각지에는 잘 꾸며진 구장들이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독자 여러분께 전국의 이름난 구장을 소개하는 <주목 이 구장> 시리즈를 연재한다.

각종 전국대회가 열리는 81홀 국내 최대 구장…앙평파크골프장[주목이구장]
양평파크골프장 전경. 양평군 제공

해마다 늘어나는 파크골프장 사이에서 ‘전국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구장이 있다. 바로 양평파크골프장이다. 경기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454-1에 위치한 양평파크골프장은 8만 9145㎡ 부지로 제1·2구장과 장애인 구장을 갖춰 총 81홀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에서 중심지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경기 양평군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이용객은 경의중앙선 양평역에 도착한 뒤 택시로 5분, 걸어서 25~30분이면 구장에 도착할 수 있다.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양평파크골프장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 하루에 400~500명의 방문객이 찾는 인기 구장이다. 또, 2019년 수도권 최초로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식 인증을 받아 각종 공식 대회와 파크골프 자격증 시험이 진행되는 구장이기도 하다.

각종 전국대회가 열리는 81홀 국내 최대 구장…앙평파크골프장[주목이구장]
양평파크골프장 안내판. 양평군 제공

제1구장은 36홀(A, B, C, D 코스 각 9홀)로 이뤄져있는데,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2구장은 27홀(A, B, C 코스 각 9홀)로 불규칙한 경사와 다양한 종류의 러프(페어웨이 양쪽 잔디가 길고 무성해 정비되지 않은 지역)가 있어 파크골퍼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제1·2구장에 비해 짧은 거리로 구성된 장애인 우선 구장은 18홀(E, F 코스 각 9홀)로 대부분 평지이며 직선 코스로 이뤄져 있다. 장애인 전용 구장이 아닌 우선 구장이기 때문에 비장애인도 예약 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찾아오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 만큼 양평파크골프장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최대 600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은 이용객의 주차 걱정을 한결 덜어준다. 휴게실로 사용되고 있는 클럽하우스는 8~10명 정도 수용 가능하다. 내부에는 정수기, 의자, 탁자가 있어 라운딩 전후로 잠시 쉬어 가기 좋다. 클럽하우스가 붐빈다면 양평파크골프협회 사무실을 사용해도 된다. 골프백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소는 야외에 따로 마련돼 있어 이곳에 짐을 맡기고 바로 파크골프장에 입장할 수 있다.

각종 전국대회가 열리는 81홀 국내 최대 구장…앙평파크골프장[주목이구장]
양평파크골프장 입구 모습. 양평군 제공

총 81홀의 넓은 코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코스 외에도 따로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야외에 설치된 연습망 4개로 본격적인 라운드에 들어가기 앞서 가벼운 몸풀기 연습이 가능하다. 파크골프는 공 하나와 채 하나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지만 이곳에서는 장비를 갖추지 않았더라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양평파크골프협회 사무실 옆 대여소에서 공과 채를 각각 1000원과 20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다만 협회가 운영하는 시설로, 항상 열려있는 것은 아니어서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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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파크골프장 용품 대여소. 양평군 제공

골프장 내부에도 이용객을 위한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총 61개의 벤치와 대형 파라솔 5개가 구장 중간중간 설치돼 있다. 골프장 규모에 비해 파라솔의 개수는 적은 편이지만, 골프장 안에 심어진 나무가 만들어주는 수목 그늘이 이용객의 더위를 식혀주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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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파크골프장에서 이용객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양평군청 제공

양평파크골프장은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돼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이러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양평파크골프장은 도시락을 포함한 음식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내부에서 식당과 매점을 운영하지 않고 음료 자판기도 찾아볼 수 없다. 간단한 음료, 사탕, 과자는 허용하고 있지만 쓰레기 무단 투기는 엄격히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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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파크골프장 전경 사진. 양평군청 제공

양평파크골프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하절기인 4~11월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잔디 생육기인 3~4월에는 잔디 보호와 시설 정비를 위해 1개월 정도 휴장기를 가진다. 이용 요금은 양평군민은 평일 2000원, 주말과 공휴일엔 4000원이다. 타지역민은 평일 6000원 주말과 공휴일엔 8000원이다. 또한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50% 감면된 가격으로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20명 이상 단체 예약시 추가 할인이 적용돼 클럽 라운딩 구장으로도 제격이다. 예약은 매표소로 전화하거나 카카오톡으로 하면 된다. 양평파크골프장 공식 블로그 예약 매뉴얼 게시물에 있는 ‘스마트 양평톡톡’ 큐알을 이용하면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예약 후 노쇼는 골프장 출입 제한 패널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양평파크골프장은 강상체육공원(양평나루께축제공원) 내에 있는 만큼 걸어서 5분 거리에 인조잔디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있다. 파크골프를 다 쳤다면 강상체육공원의 다른 체육 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 양평파크골프장에는 체성분측정(인바디), 혈압, 혈당 측정 및 상담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건강 관리실도 있다. 이곳에서는 어르신을 위해 가벼운 건강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는 동계 휴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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