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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김기범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정부로부터 총 14억원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금속 소재의 기계적·광학적 특성과 결함 사이 상관관계 규명’을 주제로 연구한다.
연구팀은 3년 동안 구리 기반 합금의 조성과 공정 온도 변수를 통해 적층결함 에너지를 조절해 합금의 구조적 결함을 제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또 합금이 변형할 때 발생하는 기계적 결함을 제어해 금속 소재 내 형성된 결함 특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금속 소재의 강도와 색상을 제어하는 새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해 이번 연구가 합금·공정·특성 예측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기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금속 소재의 기계적·광학적 특성을 주제로 한 각각의 연구 분야를 융합해 금속 소재의 미세조직·결함 특성과 기계적·광학적·부식 특성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점에서 도전적”이라며 “세종대 내 첨단소재 분야 전문가와 금속재료 분야 국제 저명 연구자와의 공동 연구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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