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에어비앤비가 3분기 예측을 하향 조정했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내 수요 둔화와 예약 창구 단축을 이유로 3분기 매출을 하향 조정 후 거의 13% 하락했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3분기 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6~8%의 성장률을 암시하며 이는 2분기 8.7%에서 감소한 수치다.
JP모건 분석가들은 “팬데믹 이후 여행이 오랫동안 회복세를 보였으나 유럽에서의 부진, 미국에서의 여행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예약 창구의 정상화는 온라인 여행에 대한 투자 심리를 광범위하게 약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에어비앤비의 실망스러운 예약 전망이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욱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여행율은 경제에 대한 우려로 여행 지출에 신중해진 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연초부터 압박을 받아왔다.
에어비앤비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예약일과 실제 체크인 사이의 일수를 의미하는 예약 리드타임이 짧아지고 있음을 경고했다. 에어앤비는 온라인 즉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불확실성 증가와 지출에 대해 더 주의하면서 소비자가 막판에 여행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에어비앤비의 최고 재무책임자 엘리너 머츠는 “긴 예약 리드타임의 감소가 전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베어드 에쿼티 리서치 분석가들은 소비자들이 여행 시 허리띠를 졸라매거나 최소한 여행 계획을 연기했다는 증거가 더 많이 나오면서 에어비앤비 주가에 대해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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