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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가 지난 6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 이중섭거리 확대 및 ‘작가의 산책길’과의 연계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서귀포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예술 부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 문화예술의 상징 인물인 이중섭 화백의 유산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비롯해 지역 의원들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이중섭 거리 확대와 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현재 이중섭거리는 이중섭 화백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과 강충룡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은 이 거리의 확장이 서귀포 원도심의 예술적 가치와 관광 촉진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회의 부위원장이자 서귀포미술협회 고순철 회장은 이중섭거리와 관련된 장소들이 이중섭 화백의 삶과 작품에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 거리의 확장이 예술가의 이야기와 역사적 풍경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은 ‘작가의 산책길’ 운영위원으로서 이중섭뿐만 아니라 서귀포 출신의 다른 주요 예술인들과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 개발을 제안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이중섭거리 확대 및 ‘작가의 산책길’과의 연계 계획을 적극 지원할 의사를 표했다. 관련 구역 내 상생방안 및 지역 문화예술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모색하겠다고도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도의회와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은 서귀포 원도심을 한국 문화예술의 중요 거점으로 재정립하고, 이중섭 화백의 유산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여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중섭의 도시, 서귀포가 예술의 유토피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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