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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72)가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를 하다 부상을 입었다.
7일 산케이신문은 고이케 지사가 전날 저녁 일본 도쿄 신주쿠구 메이지 진구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와 한신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여했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는 코이케 지사가 전치 약 2개월의 무릎 관절 파열 골절상을 입어 당분간 재택근무로 공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구 직전 관중을 향해 “내년에는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가 바로 옆 국립 경기장에서, 데플림픽(청각 장애인 올림픽)이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리기 때문에 앞으로도 스포츠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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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가 마운드에서 던진 공은 두 차례 바운드된 후 포수에게 도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시구 직후 몸이 좋지 않다고 호소해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공을 던지면서 무릎이 뒤틀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7일 오후 일정으로 2025년 국가 정책 및 예산에 관해 도의 제안을 위해 공명당 도 본부에 요청을 위한 활동이 예정돼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중단됐다.
고이케 지사는 지난달 치른 도쿄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3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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