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지난해 유명 셰프 이원일과 협업해 개발한 특화 음식인‘고추장 불고기’가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순창의 새로운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20,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3억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고추장 불고기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방문객 수는 28,000명을 돌파했으며, 매출액 역시 4억 2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Kㅡ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 발효 식품인 고추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창 고추장 불고기는 한식의 깊은 맛과 현대적 감각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고추장불고기 흥행으로 지역 특산물인 고추장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순창을 새로운 미식 여행지로 부각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순창군은 여행 미식지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제2의 대표 음식 개발에 착수해‘미슐랭 가이드 1스타’출신인 유현수 셰프와 손을 잡고‘순창삼합’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돌입했다.
‘순창삼합’은 순창의 풍부한 식문화 유산과 특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지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민선 8기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장류를 활용한 순창 대표 음식 개발이 불과 1년 만에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새롭게 개발 중인‘순창삼합’도 반드시 성공시켜 순창이 전국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군, 어린이·사회복지시설 등 급식 통합 운영 위한 간담회 개최
전북 순창군이 지난 6일 청년문화센터에서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와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의 급식 통합 운영을 위해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침에 따라 2025년부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범의 준비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통합 운영 방안과 그 활성화 전략,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의 협조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급식관리센터의 통합 운영 핵심은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시설들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급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김선희 환경위생과장은“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에 더욱 많은 노력을 쏟겠다”면서“센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시설에도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질 높은 건강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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