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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다고 국가대표 하나” 동료들에 저격당한 육상여신

데일리안 조회수  

ⓒSNS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라고 불리는 독일 국가대표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26)가 동료들로부터 저격당했다.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로 꼽힌 슈미트는 1998년생으로, 키 175㎝에 완벽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한다.

그는 지난 5월 4X400m 혼성계주 독일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지난 3일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혼성 4x400m 계주 예선에서 독일 대표팀은 3분15초63의 기록으로 7위를 기록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예선 탈락이라는 부진을 두고 슈미트가 거론됐다. 애초에 기록이 떨어지는 선수가 국가대표로 합류한 것이 문제라는 것.

특히 독일 육상 대표팀의 루나 불만(24)이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불만은 400m 기록으로 독일 2위를 기록했지만 혼성 4x400m 계주에서 자신이 배제됐기 때문이다.

불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기록으로는 400m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선수”라면서 “혼성 계주팀에 지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글로 논란이 생기자 불만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SNS

이에 관련해 독일육상연맹(DLV)은 성명을 통해 “출전 라인업은 혼성 계주팀의 성공을 목표로 구성됐다”며 “코칭팀은 결정을 만장일치로 내렸으며 선수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슈미트는 선수 선발에 대한 의견 차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팀은 함께 뭉쳐야 한다. 우리는 코치가 내리는 결정을 신뢰하고 그에 따라 정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팀을 전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슈미트의 첫 올림픽 데뷔전이었다. 슈미트는 2024 세계계주선수권에서 마누엘 샌더스, 요한나 마르틴, 에밀 아게쿰과 함께 혼성 4X400m 계주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그는 이 종목이 처음 도입된 2020년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슈미트는 육상선수뿐만 아니라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독일 육상 선수들이 스포츠로 생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며 “선수들 대부분은 부수입을 위해 공부도 병행하고 있으며 부업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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