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
역대 최대 하락 폭 이어지나
한국 증시가 미국에서 비롯된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며 2600선은 물론 2500선까지 붕괴되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극대화되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57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205.88포인트(7.69%) 하락한 2470.31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경신했다. 이는 2011년 8월 9일에 기록한 184.77포인트 하락을 넘어서는 수치이다.
반도체 업계의 급락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폭락이 한국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면서 매도 호가의 일시적인 효력 정지, 즉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한, 코스닥150 선물지수 역시 6.01% 급락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장 초반 7.07% 하락했고, 대만 자취안지수도 7.9% 급락하며 ‘블랙 먼데이’를 맞이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의 글로벌 증시 폭락이 과도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와 같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바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큰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코스닥, 8% 급락으로 서킷브레이커 발동
한국거래소는 오늘(5일) 오후 1시 56분, 코스닥 지수가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였다. 이 조치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하였을 때 취해진다.
서킷브레이커 시스템은 주식 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을 막고, 투자자들에게 시장 상황을 재평가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어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패닉셀링을 방지하고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시점에서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2.8포인트, 즉 8.05% 하락한 716.53을 기록하였다. 이는 국내외 경제적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 그리고 글로벌 증시의 동반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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