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LG전자, 얼음 보관 정수기로 ‘구독시장’ 경쟁력 강화 外
LG전자는 정수기내 얼음 냉동 보관이 가능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제빙부에서 만든 얼음을 냉동 보관할 수 있는 정수기는 이 모델이 국내 최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진행한 얼음정수기 사용자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얼음을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녹고 잘 깨져 고객이 불만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얼음이 녹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나의 컴프레서 냉수 생성, 제빙, 얼음 보관실 온도까지 제어 가능한 기술을 고안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얼음정수기 신제품으로 국내 정수기 구독 시장 활성화도 촉진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로 구독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해 연간 구독 매출은 1조1,341억원이다. 대형가전 구독까지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혁신적인 냉동 보관 기술을 담은 제품으로 고객의 얼음정수기 수요를 잡고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출시를 계기로 구독이 대세인 국내 정수기 시장의 1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 생중계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 모바일 생중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는 7월 28일(현지 시간)부터 8월 8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항구도시 마르세유에서 개최된다. 종목은 △스키프(Skiff) △딩기(Dinghy) △멀티헐(Multihull) △윈드서핑(Wind surfing) △카이트보딩(Kite boarding)의 다섯 가지 선박 종목으로 진행된다.
스키프, 딩기, 멀티헐 종목의 경우 요트 형태 별 최적의 촬영 지점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고, 요트에 설치가 어려운 윈드서핑과 카이트보딩 종목의 경우는 선수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 모듈과 연결돼 데이터 송수신 역할을 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수 어깨에 부착하도록해 경기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장 중계에 활용된 ‘갤럭시 S24 울트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을 통해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흔들림 없는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더 넓은 각도로 촬영해 준다. 촬영된 경기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전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