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메타는 할리우드 연예인들에게 AI 프로젝트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사용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수백 만 달러를 제공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협상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메타가 주디 덴치,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메타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메타는 9월에 열리는 커넥트 2024 행사에서 공개할 AI 도구 모음을 개발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메타가 음성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디지털 비서 역할을 하거나 애플의 시리와 같은 친구 역할을 할 수 있는 챗봇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아콰피나의 목소리를 가진 챗봇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
메타와 일부 배우 대표들 간의 협상은 당사자들이 목소리 사용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여러 차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메타는 단일 프로젝트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여러 용도의 목소리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반면, 배우 대표단은 더 엄격한 제한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시나리오 작가와 배우들은 지난해 노동 중단 기간 동안 AI 사용에 대한 보호를 위해 싸웠으나 관계자들은 배우들의 주요 노조인 SAG-AFTRA가 조건에 대해 메타와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의 챗봇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AI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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