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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킹고대장정 인 해파랑길’ 올해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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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성균관대의 2024 킹고대장정 인 해파랑길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동해안 일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가 7박 8일간 동해안 일대에서 2024 킹고대장정 인 해파랑길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 울질에서 출발해 삼척을 거쳐 강릉까지 7박 8일간 약 170㎞를 걷는 코스로 구성했다. 행사에는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6일차인 28일에는 유지범 총장과 학교 관계자, 강원지역 각계 동문들이 격려 방문차 합류해 강릉 심곡항 해파랑길 일대를 걸으며 화합을 다졌다. 이날에는 김명선 강원도청 행정부지사, 한영선 서기관, 김정남 자치행정과장 등도 참석했다.

언론계에서는 경민현 강원도민일보사장, 남범수 KBS춘천총국 보도국장이, 학계에서는 이선우 강릉원주대학교 교학부총장, 김대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양재용 인문사회디자인스포츠대학장이 방문했다.

유지범 총장은 “무덥고 궂은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우리 성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을 이겨내는 뜻깊은 행사를 통하여 성대다움을 기르고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상 학생처장은 “2년 간 킹고대장정이 진행된 장소였던 제주도에서 올해 동해안 해파랑길로 변경하여 학생들이 보다 더 다양한 우리나라 풍경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나아가 지역공동체와 자연환경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한 후배들과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킹고대장정을 하면서 도전과 성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김민기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새로운 학우들을 만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게 해주고 싶었다. 한 학기 동안 쌓인 학업, 취업 스트레스를 날리고 스스로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약 20년간 진행돼 온 킹고대장정을 전통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매년 각 지역을 돌며 킹고대장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성균관대의 2024 킹고대장정 인 해파랑길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동해안 일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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