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검찰 “구영배·류광진·류화현 공모 의심”

아이뉴스24 조회수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담팀을 꾸리고 초반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1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류광진 티몬 대표·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 자택과 사무실 등 총 10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지 3일만으로, 압수수색에 투입된 인원만 검사를 포함해 총 85명이다.

1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담기 위한 박스를 들고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2024.08.01. [사진=뉴시스]

구 대표 등이 받고 있는 혐의는 1조원대 사기와 400억원대 횡령 혐의다. 검찰은 일단 큐텐그룹과 티몬·위메프의 지배구조상 구 대표와 류광진·류화현 두 대표가 공모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큐텐은 티몬에 대해 100% 지분을, 위메프에 대해선 큐텐코리아와 함께 72.2% 지분을 갖고 보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전체적 지배구조상 세 사람간 고리가 있을 수밖에 없어”보인다”고 했다. 다만 누가 주범인지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해 봐야 알 것”이라고했다.

수사팀은 구 대표 등 대표 3명과 함께 관련 법인과 경영진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도 함께 발부 받았다. 이에 따라 큐텐그룹 임원 전방위로도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수사 초기단계로,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하기 위해 확인된 액수만 산정했다”고 말했다. 수사에 따라 혐의와 범죄 액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까지 정부가 추산한 티메프의 미정산 금액은 약 2134억이지만, 오는 6일과 7일 정산일이 기다리고 있다. 앞의 관계자는 “물건을 플랫폼에 팔 때부터 변제금액이 없다는 것을 인식했다면 갚을 의사가 없다는 것이고 그것이 사기의 고의로 법상 해석될 수 있다”며 “회생개시를 신청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영장에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포함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범죄 혐의가 포착되고 충분히 소명되면 그 부분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티메프 미정산 사태’는 대검찰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상황과 계획을 보고 받고 “대주주와 경영진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 소비자와 판매업체의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파리서 사라진 30대 한국男 "가족 몰래 프랑스 외인부대원 됐다"
  • "기억…나니?" 90년대 풍미한 '그 장난감' 제 2의 전성기 "영국에 첫 매장"
  • 폭염 물러가니 역대급 폭우…전국서 900여명 대피
  • 성균관대-육군 제51보병사단, AI교육·연구센터 개소
  • 흑백요리사, 백수저 쉐프님의 레스토랑 리스트정리
  • ‘갑질 의혹’ 편의점 4사, 공정위 ‘동의의결’ 개시… 무슨 일?

[뉴스] 공감 뉴스

  • KBS 시청자상담실 콜센터 ‘일당 2만원’…보도 나오자 슬그머니 삭제?
  • [Tech Tree] 올릭스 탈모치료제, 투약 후 추적관찰 완료 外
  • 물 부족 시대,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뜬다
  • 귀여운 담비가 지팡이 짚고 일어선 이유는 '딱 4글자'고,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광경이지만 금요일 힐링 제대로다
  • 서원의 가치 재발견! 장성 필암서원 ‘선비축제’ 주목
  • [22대 정무위가 뛴다] 野 박상혁 “尹정권 곳곳에 뉴라이트 인사… 국감서 점검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맛집 BEST5
  • 지금 놀러 가면 딱 좋은 야외 바베큐 맛집 BEST5
  •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대비하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목 젖을 강타하는 칼칼함에 반하는 짬뽕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정부, 택시 강제 적용" 오죽했으면 족쇄 채울까

    차·테크 

  • 2
    "5억짜리 현대차" 역대급 디자인, 페라리급 '이 차'의 정체

    차·테크 

  • 3
    "정부 공식, 번호판 꼼수" 시민들, 그럼 그렇지 법 폐기해라 난리!

    차·테크 

  • 4
    바느질로 그린 극사실주의 풍경화

    뿜 

  • 5
    전국 팔도 다 다녀봤다는 트로트 가수가 추천해주는 휴게소 맛집.jpg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뿜 

[뉴스] 인기 뉴스

  • 파리서 사라진 30대 한국男 "가족 몰래 프랑스 외인부대원 됐다"
  • "기억…나니?" 90년대 풍미한 '그 장난감' 제 2의 전성기 "영국에 첫 매장"
  • 폭염 물러가니 역대급 폭우…전국서 900여명 대피
  • 성균관대-육군 제51보병사단, AI교육·연구센터 개소
  • 흑백요리사, 백수저 쉐프님의 레스토랑 리스트정리
  • ‘갑질 의혹’ 편의점 4사, 공정위 ‘동의의결’ 개시… 무슨 일?

지금 뜨는 뉴스

  • 1
    한식대첩 이후 백종원에 대한 평가가 급상승하게 된 이유

    뿜 

  • 2
    약빨고 찍었다는 방송사 광고

    뿜 

  • 3
    서울근교 가을여행지 추천 3곳 (강천섬, 남한산성, 미사리 경정공원)

    여행맛집 

  • 4
    2년 만에 돌아온 지프 캠프, 20주년 기념 대규모 행사

    차·테크 

  • 5
    '내 아이의 사생활' 38개월 태하 "너무 잘해요" 셀프칭찬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KBS 시청자상담실 콜센터 ‘일당 2만원’…보도 나오자 슬그머니 삭제?
  • [Tech Tree] 올릭스 탈모치료제, 투약 후 추적관찰 완료 外
  • 물 부족 시대,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뜬다
  • 귀여운 담비가 지팡이 짚고 일어선 이유는 '딱 4글자'고,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광경이지만 금요일 힐링 제대로다
  • 서원의 가치 재발견! 장성 필암서원 ‘선비축제’ 주목
  • [22대 정무위가 뛴다] 野 박상혁 “尹정권 곳곳에 뉴라이트 인사… 국감서 점검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맛집 BEST5
  • 지금 놀러 가면 딱 좋은 야외 바베큐 맛집 BEST5
  •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대비하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목 젖을 강타하는 칼칼함에 반하는 짬뽕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추천 뉴스

  • 1
    "정부, 택시 강제 적용" 오죽했으면 족쇄 채울까

    차·테크 

  • 2
    "5억짜리 현대차" 역대급 디자인, 페라리급 '이 차'의 정체

    차·테크 

  • 3
    "정부 공식, 번호판 꼼수" 시민들, 그럼 그렇지 법 폐기해라 난리!

    차·테크 

  • 4
    바느질로 그린 극사실주의 풍경화

    뿜 

  • 5
    전국 팔도 다 다녀봤다는 트로트 가수가 추천해주는 휴게소 맛집.jpg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뿜 

지금 뜨는 뉴스

  • 1
    한식대첩 이후 백종원에 대한 평가가 급상승하게 된 이유

    뿜 

  • 2
    약빨고 찍었다는 방송사 광고

    뿜 

  • 3
    서울근교 가을여행지 추천 3곳 (강천섬, 남한산성, 미사리 경정공원)

    여행맛집 

  • 4
    2년 만에 돌아온 지프 캠프, 20주년 기념 대규모 행사

    차·테크 

  • 5
    '내 아이의 사생활' 38개월 태하 "너무 잘해요" 셀프칭찬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