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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마감…美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베타뉴스 조회수  

▲ 1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1일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영향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0.69)보다 6.99포인트(0.25%) 오른 2,777.68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46억원, 297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314,000 ▲8500 +2.78%), LG에너지솔루션(333,500 ▲9500 +2.93%), 현대차(253,500 ▲4500 +1.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925,000 ▼13000 –1.39%), 삼성전자(83,100 ▼800 –0.95%), SK하이닉스(193,300 ▼1300 -0.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803.15) 대비 10.38포인트(1.29%) 상승한 813.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02억원, 33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62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엔켐(184,200 ▲9700 +5.56%), 에코프로비엠(185,100 ▲5200+ +2.89%), HLB(82,800 ▲2000 +2.48%), 에코프로(93,600 ▲1300 +1.41%), 알테오젠(319,000 ▲4000 +1.27%) 등이 올랐다.

반면 HPSP(31,650 ▼800 –2.47&), 삼천당제약(182,400 ▼300 –0.16%)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지난 밤 7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보인 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하게 회복됐다”며 “다만 AMD 어닝 서프라이즈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배제 호재는 어제 선반영된 만큼 오늘은 오히려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간밤 빅테크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시장 자신감을 회복하자 통신업(-1.4%)·음식료품(-0.9%)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들은 약세를 보였다”고도 짚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코스피 지수기여도 상위 5개 중 3개가 2차전지 종목이었고, 코스닥도 에코프로 형제 강세에 코스피를 아웃퍼폼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고용 상황과 성장률이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베타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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