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임택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오후 ”처인구 동부동에 632억 원을 들여 여성복지회관을 건립하는 일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라고 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여성복지회관은 내년 4월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고, 이곳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장애인회관을 세우는 일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소통간담회를 열어 지난 2년 동안의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는 (가칭)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619㎡(4,126평) 규모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집, 새일센터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오는 9월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가 이룬 굵직한 성과들과 광역시를 염두에 둔 도시 재편 비전을 포함해 앞으로의 구상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20만 평)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126만 평),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농서동 37만평)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이동읍 반도체 배후 신도시(69만 평)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동·남사읍 1,950만 평) 해제 결정을 끌어냈고, 중첩규제를 받았던 포곡·모현 일원 수변구역(117만 평)도 다음 달 해제를 앞두고 있다“며 ”특히 처인구는 반도체산업의 대한민국 중심지로 도약하는 확고한 기반을 다지며,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인구가 150만까지 늘어날 것을 염두에 두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포곡·모현 수변구역 해제로 생기는 가용용지 활용 방안과 도시 공간 구조 재편에 대해서도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2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동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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