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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보훈장관, 영국에티오피아 방문…6·25 참전용사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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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하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건국대통령 서거 제59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일부터 8일까지 6·25 전쟁 참전국인 영국과 에티오피아를 방문,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보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보훈부는 1일 “강 장관이 유엔참전국 미래세대에 대한 역사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참전용사 위문 등을 위해 오늘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6·25전쟁 참전비 헌화·참배로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영국 국립문서보관소를 찾아 일제강점기 영국 외무성 문서와 광복군 자료를 열람하며 독립운동 자료 발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첼시왕립병원을 방문해 영국 참전용사를 위문한 후, 격년제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인빅터스 게임 재단(IGF·Invictus Games Foundation) 본부를 찾아 ‘2029 인빅터스 게임’의 한국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재단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3일에는 1901년 주영국공사관 참사관으로 부임 후 영국 정부를 상대로 구국 외교를 펼치다 을사조약을 앞두고 국권 침탈에 자결 순국으로 저항한 독립유공자 이한응 열사(1962년 독립장)의 순국지인 옛 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아 헌화·참배한다. 이어 영국인 독립운동가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과 조지 루이스 쇼 후손들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후 케임브리지로 이동, 6·25전쟁 참전국 역사교사 총회에 참석, 6·25전쟁 역사 교재발간 및 교육 성과를 논의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유럽 역사교사연합회인 유로클리오와 6·25전쟁 역사교육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 행사를 끝으로 영국 일정을 마친 강 장관은 5일 에티오피아로 이동,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참배하고 6·25전쟁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명비 제막식에 참석한다. 이어 한국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시설 개보수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이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참전에 대한 감사와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6일에는 아이샤 모하메드 에티오피아 국방부 장관을 예방, 양국의 국제보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지난 2004년 에티오피아 정부 요청으로 건립돼 20년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명성기독병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고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강 장관은 7일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6·25전쟁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인 참전용사촌 코리아 빌리지를 찾아 위문하고, LG-KOICA 희망학교를 찾아 직업훈련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을 격려한다.

강 장관은 “영국과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머나먼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주저 없이 달려와 준 나라”라며 “이번 방문에서 가능한 많은 참전용사를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양국간 보훈을 통한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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