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송림고가교(사진) 철거를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월부터 송림고가교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 등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인천시에 건의해 왔다.
송림고가교는 기형적 교차구조로 일부 방향에서 직진 또는 좌회전이 불가능한 교차로로 교통 불편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송림고가교 주변은 송림3지구 재개발사업 등 5개 구역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은 오는 2027년까지 약 5300세대(약 1만3000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도시 단절 완화와 도시미관 개선 트랜드에 발맞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송림고가교에서 전문가 자문 및 현장 확인 등을 추진해 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최근 인천시에서 개최된 착수 보고회에서 송림고가교 철거에 대해 건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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