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디시오 반도체(강미선 대표)는 일본 반도체 전문 유통기업인 토모니(하야시 대표)와 10억엔(한화 9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토모니는 도쿄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전문 유통기업으로 디시오 반도체 제품들은 전기차 벤더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 제어,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차량용 반도체의 70%가 전력반도체와 전력모듈로 구성된다.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면서 전력반도체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차량용 반도체는 서버·모바일과 함께 3대 반도체 수요처로 올라설 전망이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규모는 올해 760억2700만 달러(약 100조2000억원)에서 2028년 1298억3500만달러(약 171조12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센서, 엔진, 제어장치 및 구동장치 같은 핵심 부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어 가정용 반도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내구성이 필요하다.
디시오 반도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혁신적인 차량용 전력반도체와 전력모듈 등을 개발·생산하는 선도적 전장용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강미선 디지오 반도체 대표는 “이번에 전통적으로 전력반도체 강국인 일본으로 수출길을 열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