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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1일부터 17일까지 15박 17일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권 문화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총 122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국토익위원회에서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 시험을 시행하여 치열한 경쟁 끝에 3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연수에 선발된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번의 간담회를 실시해 호주에 대한 지식과 예절, 유의 사항, 특히 안전에 대해 안내하며 즐겁고 안전한 문화체험연수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호주 시드니의 St. Paul’s International College에서 진행되는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과정에 참여하고 현지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방과 후 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영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역량과 협동심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학생들은 현지 학교 생활을 통해 영어 능력 향상과 호주의 역사, 예술, 환경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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