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목포시는 지난해 동일 분야 ‘우수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지역문화 발전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역문화 활성화, 기후‧환경변화 대응 등 총 7개 분야의 우수 정책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353개 사례가 응모, 목포시가 수상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는 총 62개의 사례가 접수됐다.
목포시가 발표한 ‘숨은 고수를 찾아라! 생활장인대학’ 프로젝트는 목포문화도시센터가 지역 내 숨은 생활장인을 직접 발굴하여 그들이 가진 기술‧재능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일상생활 속에 묻어있는 지역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시민의 문화참여를 독려하여 지역 문화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등 새로운 문화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발굴 생활장인과 시민들이 함께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현장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시가 명실상부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인정받으며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드높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곳곳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 밀착형 지역문화 정책을 펼쳐 그 위상을 드높이고, 시민 여러분과 꾸준한 소통으로 매니페스토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목포시,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생학습정책 성과 인정받아,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위상 유지
전남 목포시가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목포시는 교육부 주관의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도시 평가는 지역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정책 전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번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경과한 전국 64개 시(도(道) 산하의 시(市))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최근 3년 간의 사업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평생학습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확정되었다.
목포시는 추진체계 분야에서 ▲다양한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학습 의욕 고취 ▲평생학습정보망 구축을 통한 통합 정보서비스 제공 및 학습자 정보 접근성 강화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운영 및 성과 분야에서는 ▲지역대학 연계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자의 학위취득 및 취업 지원 ▲지역 방송사와 연계한 시민아카데미 강좌 운영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문제 해결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확대 ▲지역 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각각 좋은 평가를 얻었다.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선정된 목포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에 맞춰 생애 주기별, 분야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목포시민아카데미, 목포 역사와 이야기, 찾아가는 배달 강좌 등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평생학습정책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목포사랑 시민대학’ 신설 등 관련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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