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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수완동, ‘아이 배려 스티커’ 배부로 양육 친화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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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수완동행정복지센터가 출산 가정을 위한 독특한 지원 정책을 내놨다.(사진=광산구)
광산구 수완동행정복지센터가 출산 가정을 위한 독특한 지원 정책을 내놨다.(사진=광산구)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이 출산 가정을 위한 독특한 지원 정책을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수완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1일 ‘아이 배려 스티커’ 제작 및 배부 계획을 내놨다. 이는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고 양육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스티커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와 ‘아이가 자고 있어요’ 두 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는 자동차 뒷유리에 부착해 주변 운전자들에게 차량 내 영유아 탑승을 알려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이가 자고 있어요’ 스티커는 현관문에 부착하여 방문객들이 초인종 대신 노크를 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광산구 수완동행정복지센터가 제작한 '아이 배려 스티커' (사진=광산구)
광산구 수완동행정복지센터가 제작한 ‘아이 배려 스티커’ (사진=광산구)

수완동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 출산서비스 통합처리’를 신청한 후 복지 창구에서 원하는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이 정책은 이웃 간의 배려와 양보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는 수완동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엄보현 수완동장은 “출산은 한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축복”이라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양육하는 가정에 대한 이웃들의 양보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완동의 출생아 수는 광산구 21개 동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1년 410명, 2022년 339명, 지난해 275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아이 배려 스티커’ 정책이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퍼블릭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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