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 KT, 인터넷·TV만 5년 이용해도 장기 가입 혜택 제공
KT는 유무선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해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모바일 이용 고객에게만 한정했던 장기 고객 혜택을 유선 고객까지 확대했다. KT는 인터넷·TV 상품만 이용하는 고객도 이용 기간 합산 5년 이상이면 장기 고객으로 포함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고객 감사드림’은 △총 14종의 장기 고객 혜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 혜택 ‘쿠폰드림’과 △월 1회 KT 문화 행사에 초청하는 ’초대드림’ 혜택으로 마련됐다.
장기 고객에게는 연 1회 ‘쿠폰드림’을 통해 이용 기간별로 6매(5년 이상), 8매(10년 이상), 10매(20년 이상)의 쿠폰이 제공된다. KT는 이용 기간이 2~4년차 무선 고객에게도 5년 도래 시점까지 5매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의 ‘초대드림’은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되는 ‘보야지 투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청 혜택을 준비했다. KT는 지난 7월 KT위즈파크 Y워터페스티벌 이벤트로 선보이고, 이번 개편에서 정규 혜택으로 전환했다.
◇ LGU+ 사내벤처 ‘미니멀메이즈’, 숏폼 스튜디오 ‘맥썸’ 개장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인 ‘미니멀메이즈’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숏폼 제작 공간 ‘맥썸(MakeSome) 스튜디오’ 1호점을 개장하고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미니멀메이즈는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제도에 지원해 사업성을 인정받아 올해 5월 분사했다. 맥썸 스튜디오는 최근 10~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챌린지 문화를 겨냥해 고객이 오프라인 영상 제작 공간에서 간단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맥썸 스튜디오에서는 부스 형태의 공간에서 자막 생성, 카메라 움직임 설정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해 몰입도 높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촬영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을 캡처해 사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맥썸 스튜디오는 주요 도심 번화가를 중심으로 확대된다. 맥썸 스튜디오는 지난해 4월과 9월, 각각 서울시 관악구와 강남구에서 팝업 스토어 형태로 한달 간 시범 운영한 결과,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미니멀메이즈는 8월 중 고객이 맥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상을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맥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창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 양질의 숏폼 콘텐츠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SKT, 주요 관광지서 T멤버십 제휴 할인 제공
SKT는 휴가철을 맞아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T멤버십을 통해 현지 맛집, 쇼핑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여행’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SKT는 8월은 태국, 베트남, 괌, 사이판 등 동남아 지역, 9월은 일본에서 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를 분석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방콕의 로컬 레스토랑 ‘노스이스트’는 SKT와 제휴를 통해 인기 메뉴인 ‘갈릭 후라이드 쉬림프’를 50% 할인하고, 베트남 다낭의 한식당 ‘가인’은 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SKT 가입자는 괌에서 액티비티 ‘돌핀크루즈’ 투어 티켓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사이판 맛집 ‘코코 레스토랑’과 한식당 ‘청기와’에서는 각각 티본스테이크와 LA갈비(1인분)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SKT 고객은 오는 9월에 T멤버십을 통해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 일본 내 인기 여행지의 맛집과 쇼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 고객은 8~9월 프로모션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상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로 베트남 다낭 ‘가인’은 10% 상시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SKT는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전 세계 9개 지역의 26만여개 제휴처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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