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두고 “그분이 어떻게 장관으로 임명됐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3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를 두고 “이미 인재풀이 없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 위원장은 경사노위 위원장이라기보다는 아스팔트 보수의 일종의 전사처럼 활동을 하신 분”이라며 “한마디로 극우 유튜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셨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분을 대한민국의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걸 보고 ‘야 정말 저런 인재풀이 아예 현재로서도 없구나’ 그런 생각을 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문수 노동부 장관 지명자가 과거 운동권의 대부 아니었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과거에는 그랬다”며 “과거에 그분이 가졌던 이상과 신념을 출세랑 바꿔치기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분이 어떤 말씀을 하셨냐면 쌍용차 노조는 자살 특공대라고 야유했다. 그리고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된다는, 보통 사람은 상상하기도 힘든 발언을 하신 분”이라며 “그런 분을 어떻게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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