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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온천산업 발전 견인하는 야심찬 온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 아산시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아산시는 2023년 ‘아트밸리 아산’ 프로젝트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같은 분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이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하는 장이다.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와 김해시 후원해 30일과 31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열렸다.
아산시는 지역 온천산업 재부흥을 위한 ‘치유 온천관광을 통한 온천의료 관광 활성화’ 정책과 실질적 주민 참여자치 구현을 위한 ‘참여자치 위원회’ 정책을 출품해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분야 본선에 올랐다.
박경귀 시장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2차 본선 평가 발표자로 나서,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을 통한 온천의료 관광 활성화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아산시는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각광받던 온천 여행지였으나, 1세대 목욕형 온천관광산업의 쇠락,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시가 위기 극복을 위해 찾은 답은 치유와 치료를 콘셉트로 한 3세대 온천으로의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3대 온천 특성에 맞는 전략 수립과 추진 △국내 유일 온천 전담기관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설립 △온천치료 건강보험 편입 추진 △온천요법의 과학적 데이터 마련 △온천치유관광 전문가 양성 △장애인 전용 온천힐링센터 및 온천치유체험센터 조성계획 등 추진 중인 온천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아산시는 국내외 유수 온천도시·온천연구기관·온천사업자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온천자원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온천요법의 건강보험 편입을 위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전체 온천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박 시장은 “충남 아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온 공직자들에게 아산시 온천의 장점과 발전 방향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도시의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2차 본선 평가우수사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산시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세종대왕 등 조선 왕실이 사랑한 온양행궁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대한민국 ‘1호’ 법정 온천도시로서 대한민국 온천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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