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이란이 올해 말까지 최대 8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하산 살라리(Hassan Salarieh) 이란 우주청장이 지난 2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이란력(曆) 기준으로 2025년 3월 20일 한국 시각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발사될 위성에는 지구 관측을 위한 “Kosar” 위성과 사물인터넷 통신을 위한 “Hodhod” 위성이 포함된다. 이 위성들은 해외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될 예정이다.
살라리 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이란의 우주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차바하르 우주 기지’의 건설이라고 말했다.
차바하르 우주 기지는 이란의 우주 개발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1단계 건설이 이란력 기준으로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이란은 주로 셈난(Semnan)주에 위치한 ‘이맘 코메네이 우주센터’를 통해 로켓을 발사한다.
차바하르 우주 기지가 완공되면 이란은 새로운 우주 기지에서의 발사 능력을 갖추게 되어, 자국의 위성 발사 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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