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의 매그넘 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하루 만에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출시 6일차인 7월 8일에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출시 7일차에는 캐릭터 생성 1,000만 회를 돌파하고 스팀 주간 매출 글로벌 전체 1위를 기록했다.
7월 11일 적용된 업데이트 패치(핫픽스 1.0.2)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요청한 개선 사항의 상당 부분을 빠르게 반영하여 호평을 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 같은 흥행은 수치적, 재무적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 게임 개발사가, 자체 IP로, 개발 난도가 높아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작 출시가 드문 ‘루트슈터’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도전으로 평가받았다.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 통하는 국산 서브컬처 IP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하기도 했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에 가장 먼저 출시할 정도로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다. 출시 3년이 지난 지금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확고한 IP로 성장했다.
2021년 2월 일본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3년 1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총 4차례 1위를 기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후로도 넥슨게임즈의 도전은 계속된다. 장르도 다양하고 플랫폼도 PC, 콘솔, 모바일을 모두 아우른다.
지난 2022년 11월 넥슨의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 DX’는 넥슨이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에는 원작의 혁신적인 요소를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독특한 게임성이 탑재될 예정이다.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의 개발도 한창이다. ‘프로젝트 DW’는 PC, 콘솔, 모바일을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확장해 메인 무대인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전투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및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며, 지난 6월 넥슨코리아와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정식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개발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는 태스크포스도 있다. ‘RXTF’는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한 김용하 PD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캐릭터의 매력과 스토리텔링이 특색인 서브컬처풍의 신규 IP이다. 이 밖에도 ‘2XTF’라는 이름으로 조선 판타지 기반의 신규 IP 개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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