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상반기 펀딩 트렌드 분석 결과 멤버십, 키즈, 굿즈 분야 펀딩이 전년 동기대비 평균 765% 증가했다.
멤버십, 정기구독권과 같은 서비스 분야와 키즈, 캐릭터/굿즈 프로젝트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카테고리를 세분화한 것이 주효했다.
기존 17개에서 139개로 크라우드펀딩이 가능한 유·무형의 분야를 대폭 넓히면서 신규 고객 확보를 원하는 온/오프라인 소상공인부터 크리에이터까지 더 많은 메이커가 펀딩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와디즈가 상반기 펀딩 프리오더 결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펀딩이 진행된 분야와 성장한 부문으로 나뉘었다.
카테고리별 오픈 수를 기준으로 테크·가전(21%)이 1위를 차지했으며, 뷰티(16%), 홈리빙(12%), 패션(12%)가 뒤를 이었다. 소형 가전이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했다. 빔프로젝터, 뷰티 디바이스 등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위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서포터의 선택을 받아 각 17억, 13억대 펀딩에 성공했다.
멤버십 2,109%로 1위를 차지했으며, 키즈 106%, 캐릭터/굿즈 81%가 뒤를 이었다. 기존에는 전무했던 멤버십 분야는 사진관, 식당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가게 멤버십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온라인 정기구독 사례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제철 꽃을 매월 보내주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에는 1.7억이 모였고, IT 뉴스 구독권 펀딩에는 300여 명의 참여로 3천3백만 원이 모였다.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는 ‘심슨가족’ 제작사 랄프소사가 나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한정판 팝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팬덤 680여 명이 펀딩에 참여하며 목표 대비 58,023%인 2.9억을 달성했다.
와디즈는 펀딩이 가능한 분야를 넓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매월 소상공인 및 기업 혜택에 특화된 카테고리별 전문 기획전을 진행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한 카테고리 개편을 진행한 결과 급성장한 분야가 눈에 뛰었다.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메이커의 니즈를 반영해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펀딩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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