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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소방서는 지난달 31일 ‘119생활안전대원’이 지역 순찰 중 응급환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1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5분경, 순찰 대원들이 방문 중인 가정에서 주민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원들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처치를 신속히 시행해 위급한 상황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확인 결과, A씨는 평소 뇌졸중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저혈압과 어지럼증으로 인해 쓰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는 구급대원 출신인 이준호 소방위와 나현주 소방교가 있었고, 이들은 다년간의 구급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히 대처해 위험 상황을 예방했다.
A씨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관련 질환의 치료를 받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호, 나현주 대원은 “생활안전 순찰 중 응급환자를 발견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안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주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22개 시·군 전 소방서에 생활안전순찰대를 설치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을 방문하고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제거하며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대민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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