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티플랫폼이 위치정보서비스 전문기업 블루칩씨앤에스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루칩씨앤에스는 25년 이상 위치기반서비스(LBS) 분야에서 활약한 기업으로, 금융, 제조, 물류, 공공기관 등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통신사 인프라를 기반으로 위·변조 불가한 정확한 위치 정보를 공급해 왔다.
블루칩씨앤에스의 기술력은 금융산업에서 이상 거래 탐지와 사용자 인증 서비스의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물류산업에서는 차량 관제, 유통 분야에서는 실시간 타깃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위치정보제공 기술을 확보하고, 기업 고객에 제공 가능한 서비스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또한 메타넷이 보유한 AI, 개인 정보 보안 등 디지털 혁신 기술과 결합해 향후 지능화 교통 시스템(ITS), 스마트시티 솔루션, 위치기반 개인화 마케팅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안현덕 메타넷티플랫폼 대표는 “마케팅, 물류 및 금융 산업 등에서 위치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홍진 블루칩씨앤에스 대표는 “인프라부터 인공지능까지 모든 IT 분야 지원이 가능한 메타넷티플랫폼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경쟁력 있는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국내 1위 LBS 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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