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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여성 패션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8월까지 일시적으로 셀러들의 정산 주기를 앞당긴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셀러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이날 셀러 가이드 공지사항을 통해 퀸잇 셀러들에 대한 정산주기를 일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라포랩스는 7월에 이뤄진 구매에 대한 대금 정산을 8월15일에서 8월9일로 6일 앞당겨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에 진행될 구매건에 대해서는 정산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나눠 진행한다. 8월1일부터 15일까지 구매에 대해서는 8월30일에 대금을 지급하고, 8월16일부터 8월31일 구매에 대해서는 9월13일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티메프 사태에서 셀러들의 피해를 키운 점 중 하나가 긴 정산주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매출 발생 후 정산까지 소요시간은 약 2개월(70일)이다. 긴 기간을 활용해 일부 이커머스 기업들이 판매대금을 유용했다는 지적이다.
라포랩스 관계자는 “라포랩스는 거래대금과 운영자금을 별도 계좌를 통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대금 정산 주기를 앞당길 수 있다”며 “최근 이커머스 셀러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판매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산 주기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포랩스는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포랩스의 2023년 말 기준 자본총계는 307억원으로 2022년(241억원)보다 6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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