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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이 유럽권역 3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상위권을 휩쓸었다.
31일 달성군에 따르면 휠체어테니스단은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독일 오픈, 벨기에 플랜더스 25, 크로아티아 오픈에 연달아 참가해 복식 3관왕과 단식 3관왕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성봉 선수(달성군청)는 독일 오픈과 플랜더스 25에서 임호원(스포츠토토) 선수와 함께 복식 2관왕을 차지했다. 또 크로아티아 오픈에서도 오상호 선수(달성군청)와 함께 우승했다.
단식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나왔다. 크로아티아 오픈 단식에서는 결승에서 한성봉 선수와 오상호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끝 2대 1로 한성봉 선수가 우승, 오상호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체계적인 훈련과 끈끈한 팀워크로 다져진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달성군을 빛내주고 있다”며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달성군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봉 선수는 지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휠체어선수단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는 오는 8월 28일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 대비해 이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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