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오후 5시 첫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추천 및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 관련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등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앞서 오전 11시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 과정에서 오후 2시에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방통위는 “오후 2시에 안건을 의결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몇 시에 할 건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결국 방통위는 오후 4시경 홈페이지에 오후 5시에 전체회의를 하겠다는 일정을 공개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전 30년 넘게 방송사에서 일했던 방송인으로, 방송을 사랑했고 전쟁의 실상을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고자 목숨 걸고 전장 누빈 언론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며 “그런데 지금은 언론이 공기로서 역할 다 못한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건전한 공론장이 돼야 할 공영방송이 바로 그런 비판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위원장은 “사회적 공기인 공영방송과 미디어의 공영성 공정성 재정립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 방통위원장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정 보도할 기반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 공공성 공정성 확보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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