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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의 한 물놀이장에서 영유아를 위한 물놀이장을 선보였다.
칠곡군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서 지난 27일 첫돌이 지나지 않은 갓난아기 부터 7세 이하 영유아를 위한 전용 물놀이장 무료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유아 전용 물놀이장은 워터파크와 야외 물놀이장 이용이 어려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 만들었다.
유아 전용풀장은 총 4개로 모두 수심이 얕아 막 걸음마를 뗀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시로 물을 갈아 철저한 수질 관리를 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11개월 된 아이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김혜진(석적읍·28)씨는 “그동안 어린이와 달리 영유아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없어 아쉬웠는데 유아 전용 물놀이장에서 아이가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신 관장은 “영유아 물놀이장이 아이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나온 부모님은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이 됐다”며 “영유아의 신체적 틍성과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난감도서관은 부모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다음달 10일에도 영유아 전용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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