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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정수장 4개(거창, 가조, 위천, 웅양)에 대한 소형생물 유충 정밀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온상승 등으로 일부 지자체 정수장에서 유충이 검출되는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수질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유충 발생 등 각종 수질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져 특별한 이상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운영,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군은 2023년 지역 정수장 4개에 대해 여과망 등 소형생물 차단장치를 구축해 운영하고 향후 이상기온 등에 대비하기 위해 소형생물 육안 모니터링·현미경 검사 주기 단축, 소독제 투입 농도 증가 등 정수장 수질관리를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수장을 비롯한 상수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군민들께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가뭄, 고온, 폭우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수돗물을 사용하는 주민분들께서 수돗물 절약을 생활화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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