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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 혁신허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첨단과학도시로 발돋음 하고 있는 포항시가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영국 코번트리 워릭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EKC 2024’에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유럽 독일,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칸디나비아,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9개국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개최한 EKC(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재유럽 한인 과학기술학술대회)는 한국과 유럽의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지난 2008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시작된 이후 16년간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열렸다.
이번 ‘EKC 2024’는 포스텍, 현대, LG에너지솔루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정부기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 내일을 변화시키기 위한 영향력, 혁신, 연결성’을 주제로 과학기술 토론과 비즈니스 세션, 산업 포럼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는 단독 홍보관을 운영, 지역에 집적된 우수 연구시설과 과학 인프라를 학술대회 참가자 등 과학 기술자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특히 시가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에 이어 올해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룬 만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유럽 우수 과학인재 채용과 연구자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UK) 창립 50주년을 맞아 행사 참가자들과 30일 간담회를 갖고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과학 기술 등 관련 산업 동향을 살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세계 최대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과 리튬이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술개발과 연구자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산업 혁신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EKC 2024 참가자들에게 포항시의 우수한 첨단과학 인프라와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일군 지역산업 혁신 성과를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열고 이차전지 소재 혁신 허브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첨단과학도시 포항을 세일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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