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野, ‘극우 논란’ 김문수 지명 총공세…”尹, 막가자는 거냐”

아이뉴스24 조회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야당이 비판을 쏟아냈다. 과거 ‘극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인사를 장관으로 지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윤 대통령은 31일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 위원장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에 대해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노동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야당은 김 위원장이 과거 진보 진영을 향한 ‘종북몰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만큼 부적절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선 “김일성 사상을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라고 했고, 윤건영 의원을 향해선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경사노위로도 모자라 국민 삶을 책임지는 고용노동부를 통째로 극우 유튜버 손에 넘기겠다는 처사”라면서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 위원장 임명 이후에도 극우 전광훈 목사를 공개 지지하고 국민을 비하하는 반노동·반국민 인사”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선 “김 위원장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을 즉시 철회하라”며 “김 위원장도 국민 앞에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번 윤 대통령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에 대해 “윤 대통령 주변에는 멀쩡한 사람이 그렇게 없는가”라면서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김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에 대해 ‘김일성 사상을 존경하는 분’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삐뚤어진 세계관을 가진 자를 노동부 장관을 시키려고 한다”며 “노동개혁을 하겠다고 하지만, 경사노위를 하면서 무슨 성과가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뭔가 대단한 결심을 한 것 같으니, 혁신당도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탄핵추진위원회에 혁신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윤 대통령 탄핵과 퇴진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혜숙 개혁신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주요 인사가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지만, 이번에는 그야말로 최악의 인사 참사”라고 꼬집었다.

이 부대변인은 “바쁜 119 소방 공무원에게 전화해서 다짜고짜 ‘나 도지사 김문순데’ 하더니 급기야 자신을 몰라봤다며 관등성명까지 요구하는 추태를 보였다”며 “더 큰 문제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사노위 위원장을 맡았음에도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의 수장은 노동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지나치게 권위적이면서 임명권자의 해바라기만 하는 사람이 장관이 된다면 노동 시계는 거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소비자원, 넥슨 집단분쟁조정 성립…218억 역대 최대 규모 보상
  • 추경호 의원, "20대 우울증 치료제 등 마약류 1인당 처방량 10년전 대비 2.6배 증가"
  • 경주시, 2025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쾌거
  • 예산군,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 운영
  • “서울 가로지를 ‘한강버스’ 8척 이름 지어주세요”
  • 제2회 밀양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료…"다양한 청년의견 귀기울여"

[뉴스] 공감 뉴스

  • “트랜스젠더 여성, 몇층 화장실 써야 하나”…근무층서 2층이상 떨어진 곳 써라 “불법”
  • 용인 추계1리 주민들, “동물화장장 건립 결사항전…모든 수단·방법 동원 저지”
  • 미일호주인도 정상 "북 도발 규탄...한반도 비핵화 공약 확인"
  • 넥슨 ‘확률형 아이템’ 소비자에 219억 보상케한 공정위… 크래프톤·웹젠 등 5개사도 ‘사정권’
  • 정몽규·홍명보 24일 국회 출석… 축구협회는 자료 제출 않고 “양해 부탁”
  • 조선일보, 야당 尹 체코 원전외교 비판에 “수출 훼방도 정도가 있어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알록달록’ 미리 알아두는 단풍명소, 공주 맛집 BEST5
  • 역사 만큼 긴 세월의 맛을 보유하고 있는 동대문 맛집 BEST5
  • 볼거리 많지만 손 맛 좋기로 유명한 순천 맛집 BEST5
  • 세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고통스러운 건…” 전 소속사 갈등에 긴 공백기 가진 강다니엘이 허심탄회하게 밝힌 심정은 곪았던 마음이 여실히 느껴진다

    연예 

  • 2
    "실제 제작비를 그렇게..." 데뷔 58년 차 윤여정이 '파친코' 찍으며 '우리나라 제작 환경이 잘못됐구나' 깨달았고, 진짜 뼈 때리는 일침이다

    연예 

  • 3
    [PWS] 디스 이즈 티원! 2치킨의 힘으로 선두 등극

    차·테크 

  • 4
    엔리케 감독의 '극찬'→PSG '인싸'로 등극..."그는 라커룸의 개성파, 빠르게 인정 받았다"

    스포츠 

  • 5
    "연예인 아니세요?" 노홍철이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에서 한 승객으로부터 '황당한 부탁'을 받았고, 제3자인 나까지 열불 난다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소비자원, 넥슨 집단분쟁조정 성립…218억 역대 최대 규모 보상
  • 추경호 의원, "20대 우울증 치료제 등 마약류 1인당 처방량 10년전 대비 2.6배 증가"
  • 경주시, 2025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쾌거
  • 예산군,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 운영
  • “서울 가로지를 ‘한강버스’ 8척 이름 지어주세요”
  • 제2회 밀양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료…"다양한 청년의견 귀기울여"

지금 뜨는 뉴스

  • 1
    “메달 따고 도핑검사 해봤냐?” 질문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내놓은 답은 정말 깜놀이고 이런 고충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연예&nbsp

  • 2
    [KLPGA] '다크호스' 이준이, 스스로 짚어본 하반기 급상승세 '두 가지 이유'

    스포츠&nbsp

  • 3
    'KKKKKKKKK' 손주영+'퍼펙트' 에르난데스가 다했다…'3위 수성' 염경엽 감독 "완벽한 피칭 덕분에 승리" [MD잠실]

    스포츠&nbsp

  • 4
    [PMPS]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역대급 순위 경쟁 속 BTD 1일 차 선두로 마무리

    차·테크&nbsp

  • 5
    심상치 않은 SSG 상승세, kt 꺾고 5연승 ‘5위 보인다’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트랜스젠더 여성, 몇층 화장실 써야 하나”…근무층서 2층이상 떨어진 곳 써라 “불법”
  • 용인 추계1리 주민들, “동물화장장 건립 결사항전…모든 수단·방법 동원 저지”
  • 미일호주인도 정상 "북 도발 규탄...한반도 비핵화 공약 확인"
  • 넥슨 ‘확률형 아이템’ 소비자에 219억 보상케한 공정위… 크래프톤·웹젠 등 5개사도 ‘사정권’
  • 정몽규·홍명보 24일 국회 출석… 축구협회는 자료 제출 않고 “양해 부탁”
  • 조선일보, 야당 尹 체코 원전외교 비판에 “수출 훼방도 정도가 있어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알록달록’ 미리 알아두는 단풍명소, 공주 맛집 BEST5
  • 역사 만큼 긴 세월의 맛을 보유하고 있는 동대문 맛집 BEST5
  • 볼거리 많지만 손 맛 좋기로 유명한 순천 맛집 BEST5
  • 세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추천 뉴스

  • 1
    “고통스러운 건…” 전 소속사 갈등에 긴 공백기 가진 강다니엘이 허심탄회하게 밝힌 심정은 곪았던 마음이 여실히 느껴진다

    연예 

  • 2
    "실제 제작비를 그렇게..." 데뷔 58년 차 윤여정이 '파친코' 찍으며 '우리나라 제작 환경이 잘못됐구나' 깨달았고, 진짜 뼈 때리는 일침이다

    연예 

  • 3
    [PWS] 디스 이즈 티원! 2치킨의 힘으로 선두 등극

    차·테크 

  • 4
    엔리케 감독의 '극찬'→PSG '인싸'로 등극..."그는 라커룸의 개성파, 빠르게 인정 받았다"

    스포츠 

  • 5
    "연예인 아니세요?" 노홍철이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에서 한 승객으로부터 '황당한 부탁'을 받았고, 제3자인 나까지 열불 난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메달 따고 도핑검사 해봤냐?” 질문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내놓은 답은 정말 깜놀이고 이런 고충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연예 

  • 2
    [KLPGA] '다크호스' 이준이, 스스로 짚어본 하반기 급상승세 '두 가지 이유'

    스포츠 

  • 3
    'KKKKKKKKK' 손주영+'퍼펙트' 에르난데스가 다했다…'3위 수성' 염경엽 감독 "완벽한 피칭 덕분에 승리" [MD잠실]

    스포츠 

  • 4
    [PMPS]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역대급 순위 경쟁 속 BTD 1일 차 선두로 마무리

    차·테크 

  • 5
    심상치 않은 SSG 상승세, kt 꺾고 5연승 ‘5위 보인다’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