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노동조합 파업 영향을 묻는 질문에 “당사 고객 물량 대응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노조 파업이 지속되더라도 경영과 생산에 차질없도록 적법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업 종결을 위해 노조와 지속 협의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부터 총파업 중인 가운데 노사는 29일 오후 7시부터 임금교섭을 재개했다.
전삼노는 사측이 납득할 만한 협상안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31일까지 3일간 ‘끝장 교섭’을 제안한 상태다.
전삼노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끝장교섭인만큼 노사 입장 차를 최대한 줄여보고 있지만, 31일 무슨 일이 있어도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3일차 교섭은 31일 오전 10시에 재개됐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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